멋대로 해석하는 나는 꼼수다는 과연 무엇인가?

View Comments

나는 꼼수다를 아시나요?


이제는 너무 유명한 프로그램이 되어버렸다.
나 역시 1화부터 계속 듣고 있지만 그들의 끈쩍한 입담과
까도 까도 계속 까는 슈퍼양파들의 이야기...

(물론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지만... ㅋ)

왜 우리는 나는 꼼수다에 열광하는가? 에 대한 내 멋대로 해석... 
(이렇게 시대성을 반영하는 글이라니... <- 요건 깔대기임 ㅋ)

나는 꼼수다는 장수 프로그램이 아니다.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신생 프로그램인데 가히 그 인기는 폭풍처럼 우리에게 다가왔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분노를 보여준 20-30대에게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처음에 나꼼수 1화 "BBK 총정리"를 들었을 때 너무 신선한 충격이었다.
정말 아킬레스건일텐데... 아마 퇴임이후 밝혀진 제대로 뒤집어질 것 같다.
도대체 감히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단 말인가! 라는 생각에...
(우리나라 민주주의 맞다..
하지만 우리는 겉핥기식 민주주의에 살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또한 오세훈씨(이젠 백수인데.. 변호사라고 불러야하나?)에 대한 연작도 즐거웠다.
보수의 아이콘이 되지 못하고 꼬깔콘이 되어버린.. 아 웃겨 ㅠㅠ


잠시 과거로 돌아가면 
거대한 언론의 힘을 보여주는 조선,중앙,동아 바보 삼형제의 이빨은 날카로웠다.
미친듯이 까댔다. 징하게.. 마지막 순간까지... (아 눈물 ㅠㅠ) 

문제는 이들의 이빨은 진짜 날카로워야할 때는
그냥 옹알거리는 갓난아기 수준이 되어버린다;
 (아오 빡쳐!)

잠시 흥분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사실 본론이 없는 글이다;)

일단 IT 기술의 발전과 애플에 감사한다.
아이폰과 아이튠즈, 팟캐스트가 없었더라면
나꼼수가 지금의 사회적 지위를 가지긴 어려웠다.

 잡스님 무한 감사!!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이 이루어지면서
우리는 쉽게 나꼼수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는 것이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나꼼수의 이빨들이 인기에 한몫한다.
그들의 거침없는 입담에 사람들은 찬사를 보내고, 통쾌해한다.


딴지총수 김어준

위대한 정치인(깔대기의 달인) 정봉주 17대 국회의원
시사돼지, 목사아들 김용민 교수
국내 탐사보도의 1인자 주진우 기자

이들이 만들어 내는 입담의 하모니는 들을수록 어둠의 마성이 느껴진다.
(아.. 울부짖는 에어콘이 빠졌다.. ㅋ)

나꼼수의 주제는 우리가 그동안 크게 관심이 없었던, 관심이 있어도 깊게 알지 못했던
가카와 그 주변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우린 모두 알고 있다. 절대 그러실분이 아니란걸.. 그냥 꼼꼼하실뿐.. ㅋ)

한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최근에 터진 땅사건은 과연 나꼼수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알았고,
청와대에서 정치권에서 순식간에 해결을 하려고 했을까?
단연코 아니었을 것이다.


물론 위대하신 그분께서는 "신속하고 엄중하게 처리하라" 라는 말을 남기시고
미국으로 가셨다. 

직접 지시를 하셨다는 "신속하고 엄중하게 처리하라"는 말은
"내가 돌아올때까지 조용히 모든걸 정리해놓아라." 라는 말과 똑같겠지.. ㅋ
(이건 안봐도 비디오야!!)

나꼼수의 사회적 위치는 이제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다.
전국구로 업그레이드 된지가 오래다. 

물론 100% 사실에 근거한다고 볼 수는 없다. (이건 냉정한 관점에서 볼 때...)
하지만 국민들이 이 방송을 듣고 열광하는 것은 
그만큼 지금 정치권에 대한 엄청난 불만이 있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임을
아무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입에 가시가 돋힌 말들을 따발총처럼 쏘아대니,
우리 보수 투사들이 모인 조중동에서는 달갑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나꼼수를 비하는 글들을 꾸준히 실어 나르고 있다.
사실 요즘 조중동의 좀 심하게 말하면 기자들이 있다기 보다는
트위터에 있는 글에 살을 조금 붙여서 기사로 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한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유권자 600만명이 "나꼼수를 한번 이상 들어봤다"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뭐 다들 놀랍다고 하지만 인기를 가늠할 때 충분한 숫자다.)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나꼼수 같은 방송은 있으면 안된다.
좀 더 풀어서 이야기를 하자면, 정치권에서 올바르게 움직이고
국민을 속이는 일이 없다면 나꼼수 같은 방송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현정권을 고려하면 이런 방송은 존재해야하므로, 그들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 정권은 국민들에 대한 어떠한 신뢰도 받고 있지 못하고 있기에
나꼼수가 엄청난 인기와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이다.
김어준 총수의 책은 베스트셀러.. 김용민 교수책도 다시 잘 나가고.. 대단하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매우 안타까운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꼼수다에 대한 규제를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는 분명 현 정권의 잘못이 만들어낸 방송이다. 
 

자신들의 잘못때문에 만들어진 수많은 비밀(?)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서 풍자형식 토크쇼로 하나씩 공개하고 있는 

나꼼수를 규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어설프게 했다가 국민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나꼼수 규제에 대한
반발만 키우고, 국민들에게 최악의 정권으로 기억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직 1년을 넘게 해야하는 나는 꼼수다. (아 슬픈 현실이다 ㅠㅠ)


앞으로 더욱 거친 입담을 더욱 보여주길 바란다.
(깔때기가 방송의 50%라도 좋다 ㅋ)
 
물론 듣고 믿는 것은 각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손가락 한번 쿡!!!

0 Comments (+add yours?)

Leave a Reply

0 Tracbacks (+view to the desc.)

Newer Entries Older Entries

tistory